즐거운 토요일 오전은 하이킹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더운 사이판에서 정글속을 한참 헤쳐가는 하이킹이 쉬운 활동은 아니지만
성취감과 정글의 험한 길을 밧줄을 잡고 가거나 걸어갈 때의 발란스 능력, 순발력, 근력..
서로 조심하자며 챙겨주는 배려심과 협동식 등 하이킹을 통해 배울수 있는 것은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큰 즐거움은 힘든 정글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바다가 주는 탁트인 느낌과 큰 비젼입니다.
비치끝 그늘에 앉아 잠시 아무대화도 하지않고 바다를 마주하며 파도소리를 듣는 "바다멍"시간을 갖아봅니다.
새섬 하이킹에서 나와서 섬의 맨북단에 있는 자살절벽까지 방문해봅니다.
자살절벽에 얽킨 2차세계대전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들은 잠시 숙연해 집니다.
새섬은 사이판 정부에서 보호하는 생태구역으로 아름다운 자연만큼 제약사항도 많은 장소입니다. 또한 세계인이들 찾는 유명한 하이킹 코스이기도 하고요..
2시간의 힘든 하이킹을 마치니 아이들은 많이 지쳐있네요.
하지만 내려오는 차안에서 음악을 틀며 따라 부르는 아이들.. 콘서트장이 따로 없네요..
신체활동 뒤 피자헛에서 소고기피자, 치킨피자, 치킨봉, 파스타 등 맛난 점심외식을 합니다..
다음은 비치클린업 활동 !!
사이판영어캠프를 마쳤을때 ESL과정 수료증과 함께 받게될 자원봉사증을 위해 매주주말은 비치클린업을 합니다.
주말이라 아름다운 비치를 따라 파티를 하는 로컬 사람들이 많은데 큰 쓰레기 봉지를 들고 비치클린업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Thank you" 하기도 하고 엄지척도 해주시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수박과 음료수까지 나눠 주시네요..
자연을 깨끗이 하는것은 사람들 마음까지 얻는 보람된 행동이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느끼겠지요?
오늘도 너무나 멋진 선셋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바다아트카페에선 이런 풍경을 매일마주할 수 있어요..
맛난 저녁시간, 오늘은 소고기 찜, 두부탕수육, 수박, 삶은 콩, 밑반찬 등 영양을 고려해 정성껏 요리한 메뉴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사이판의 자연과 사람들의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꼈던 우리 아이들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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