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프연습이 있는 일요일..
아침을 맛나게 먹고 사이판섬의 동쪽에 위치한 라오라오골프 리조트로 차를 향합니다.
주말에는 정규홀 라운딩 하는 골퍼가 많아서 인지 연습장은 한가합니다.
먼저 샘들에게 스윙하는 방법을 설명듣습니다.
1. 어깨넓이 보폭, 2. 기마자세 3. 어깨턴백스윙 4.임팩 등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긴 클럽으로 작은 공을 맞춘다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땀흘리며 한바구니는 치네요.
골프연습을 마친 후에는 36홀이 있는 아름다운 라오라오 골프리조트 투어를 하며 구경합니다.. 참 평화롭고 아름답네요.
카라샘이 직접 정성스럽게 싸주신 수제김밥과 삶은 계란을 라오라오 리조트 골프 연습장에서 점심으로 먹고 다음 스케줄로 이동합니다.
오늘 특별코스로 추가한 "그로토 스노클링" !!!
사이판 그로토는 동굴안에 형성된 바다로 최대깊이는 13~15M 정도 하지만
바다에서 들어오는 빛이 너무나 아름다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입니다.
프리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라고 할수 있지요..
사실 사라샘이 고민을 좀 했습니다. 혹시 깊은바다를 무서워 하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
하지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기도하고 지난번 바다아트카페 앞 올레아이비치에서의 생존바다수영교실에서 아이들이 워낙 잘해냈기에 아이들과 의견을 모아보니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움 주실 안전요원을 좀 많이 동행해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그로토는 개인적으로 사라샘이 너무나 사랑하고 잘 아는 포인트라 아이들에게도 경험시켜 주고 싶었지요
하지만 그걱정이 다 기우였네요..
1시간 30분이나 그로토에서 스노클링하고 이제 올라가자고 하니 아이들은 "벌써가요? 더있고싶어요" 라며 조르네요
곧 구명조끼를 벗고 사라샘처럼 프리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해서 덕다이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멋진 도전 후에는 항상 축하파티가 함께하죠.
사이판에 유명한 로컬식당에가서 도전을 축하하며 맛난 식사를 합니다..
많이 많이 먹어! 오늘 너희들 모두 너무나 멋졌어 !! 최고
사이판영어캠프 온 지 내일이면 3주차로 접어드니 일정의 중간 정도 왔습니다.
이제 슬슬 집도 생각나고 부모님도 그리울 때지요.
부모님들이 정성껏 써주신 편지읽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깊이느낄수 있는 자리였지요..
더욱 많이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도록 해서 더 단단한 아이들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 사이판 영어캠프 교수진은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엄마도사이판 가서 다이빙하고 싶다..